[한방내과] 소화기내과 - 구역 및 구토 개요

 구역과 구토는 다른 증상입니다. 하지만 뉘앙스가 비슷해 같은 증상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구역과 구토의 차이와 각 원인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역과 구토는 무엇이 다른가요 ?

 

 구역은 이상감각의 하나로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합니다. 주요 발생 부위는 인두에서부터 명치까지 입니다. 구토는 위 안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와 구강을 통해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감각만 나타나는 구역과는 다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는 구토의 전구증상으로 구역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떤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가요 ?

 

 구역과 구토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렇기에 구역과 구토만을 보고 원인 질환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추가적인 검사와 문진 등이 필요합니다. 원인 질환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면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추성에서는 신경을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뇌종양, 경색, 출혈, 지주막하출혈, 뇌염, 뇌수막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화학수용체방아쇠영역(Chemoreceptor trigger zone)에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 또한 구역,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요독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간성혼수, 약물중독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감정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으로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초성에서는 소화기나, 복막, 심장, 폐, 신장 등 복강 뿐만 아니라 흉강까지 내부에 있는 장기들이 자극을 받을 때가 대표적입니다. 각 장기의 염증이나 궤양, 협착, 감염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구강이나 인후두부에 염증 혹은 물리적인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이에서의 문제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멀미나 메니에르병, 중이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 참고서적 : 권승원, 박준영 (2017). KCD 한의임상을 위한 한방내과 진찰진단 치료가이드. 가온해미디어.

- 개인적인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잘못된 내용이나 주관적인 의견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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