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갑골을 잡아주는, 전거근 (Serratus anterior)

근처의 헬스장에 가면 등운동 혹은 가슴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등의 날개뼈를 보면 한 쪽만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편측성 익상견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하는 만큼 약해지기 쉬운 것이죠.

 

견갑골을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고정해주고, 움직임을 조절해주는

전거근(Serratus anterio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first serration – first rib
second serration – second and third ribs
third serration – fourth through ninth ribs

 

Insertion : first serration – superior angle of the scapula
second serration – medial border of the scapula
third serration – inferior angle of the scapula

 

Function : assist in flexion & abduction of shoulder joint (upward rotation of scapula), protraction of scapula in behavior pushing something to frontward, elevation or depression of scapula

 

협력근 : protraction of scapula – serratus anterior, pectoralis major
elevation of glenoid fossa (upward rotation) – lower fibers of serratus anterior, upper trapezius
depression of glenoid fossa - vertical fibers of latissimus dorsi, pectoralis major

 

길항근 : retraction of scapula - latissimus dorsi, rhomboides, middle trapezius

 

전거근은 견갑골의 내연에 부착되어 흉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견갑골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이 주된 작용이지만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견관절의 굴곡과 외전을 돕게 됩니다.

 

 

 

너무 빠르게 달리거나 오래 달리면 팔을 계속 흔들어야 하기에
견갑골의 반복적인 위치 변화가 필요하게 되고
이는 전거근의 피로도를 높여 근육의 문제를 만들기 쉽습니다.

또한 무언가를 미는 동작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에 팔굽혀펴기나 벤치프레스 같은
대흉근 강화 운동들을 무리해서 반복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전거근이 약해지면 견갑골의 고정이 어려워져 Winging scapula가 나타나며
길항작용을 하는 능형근이 단축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압통점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방사통과 함께
흡기시에 나타나는 흉통이 주요 통증 증상입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triggerpoints.net/muscle/serratus-anterior

전거근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Round shoulder 자세를 하는 경향이 있고
뒤에서 견갑극과 견갑골의 상연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압통점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침치료가 필요합니다.

기흉을 예방하기 위해 자침의 방향은 늑골이 위치한 방향으로 합니다.

약화된 경우가 아니고 뭉치거나 단축, 압통점으로 인한 문제라면 Back rub stretch도 유효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결견 혹은 오십견에서도 전거근과 견갑하근은 반드시 치료해야 할 근육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