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太陽病, 發汗後, 大汗出, 胃中乾, 煩躁不得眠, 欲得飮水者, 少少與飮之, 令胃氣和則愈, 若脈浮, 小便不利, 微熱, 消渴者, 五苓散主之.
해석
太陽病에 發汗法을 사용한 뒤 땀을 너무 많이 흘려 胃中이 乾燥하고 煩躁와 함께 잠에 들지 못한다. 물을 마시고자 하는 경우에는 조금씩 마시게 하여 胃氣가 조화롭게 하면 곧 나을 것이다. (發汗法을 사용한 뒤) 만약 浮脈을 보이며 小便을 보지 못하고 경미한 發熱이 있고 消渴의 양상을 보인다면 五苓散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胃中乾이라는 표현은 정말로 胃가 건조한 것이 아니라 목이 마른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微熱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熱이라 內結된 熱을 말합니다. 消渴은 갈증으로 물을 마시지만 그만큼 소변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42장은 두 문장으로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太陽病, 發汗後라는 문구가 大汗出 이하와 若脈浮 이하에 걸리는 병렬식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太陽病에 發汗法을 사용하고 表證은 치료가 되었지만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체액이 부족해져 갈증과 함께 煩躁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물을 조금씩 마시도록 하여 胃氣를 조화롭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됩니다.
다음으로 太陽病에 發汗法을 사용하고 浮脈을 나타낸다면 表邪가 남아있음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小便不利와 微熱, 消渴의 증상을 종합하면 裏部에 水飮停滯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表邪와 裏水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五苓散으로 치료합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상한론] > 大塚敬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44 (0) | 2017.10.02 |
---|---|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43 (0) | 2017.10.01 |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41 (0) | 2017.10.01 |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40 (0) | 2017.09.30 |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39 (0) | 2017.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