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發汗, 病不解, 反惡寒者, 芍藥甘草附子湯主之.
해석
發汗法을 사용하였지만 병이 낫지 않고 오히려 惡寒感이 나타나는 경우 芍藥甘草附子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여기에는 發汗 뒤에 證이 변화하여 少陰病으로 傳變된 상태의 惡寒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 병이 낫지 않았다는 표현이 있지만 이는 裏證에 해당하는 것일 뿐, 表證은 發汗法을 통해 치료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表證이 사라졌다면 惡寒도 사라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므로 문장에 反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병이 낫지 않았다는 표현이 表證까지 언급한 내용이라면 反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위의 설명을 지지해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少陰證의 惡寒을 치료하기 위해 附子를 응용한 처방이기도 하지만 구성 자체가 芍藥甘草湯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芍藥甘草湯의 적응증에 手足厥冷, 惡寒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은 表證이 아닌 환자에게 發汗法을 잘못 사용하여 虛證이 유발된 것으로 보는 반면 상한론해설은 表證에 사용하여 表證은 치료되었고 發汗法이건 다른 요인에 의해 惡寒을 유발하는 裏證이 남아있는 것으로 봅니다. 결과적인 환자의 증상이나 상황에 대한 파악은 유사하지만 흐름이 다른 차이를 보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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