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74] 태음중풍증(太陰中風證)의 증상과 나으려는 맥상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21.
반응형

274.

太陰中風, 四肢煩疼, 陽微陰澁而長者, 爲欲愈.




해석 


 태음중풍증 환자에서 사지가 아프고 열감이 있으며 괴롭고 맥상이 양맥은 미맥, 음맥은 삽맥이고 전체적으로 맥의 길이가 긴 것은 나으려는 것이다.




사견 및 풀이 


 태음중풍증(太陰中風證)은 비양(脾陽)이 손상을 받아 외부의 사기가 사지로 침투한 것을 말합니다. 즉, 몸이 허한 상태에서 외사의 침습을 허용한 상태입니다. 이 때 병의 부위가 사지인 것은 비장(脾臟)이 주관하는 신체부위가 사말(四末)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풍증(中風證) 임에도 불구하고 전신의 동통과 오한 혹은 발열이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전신에 침투한 것에 비해 사지에 침투한 것은 부위가 국한되어 있으며 사기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한 태음경의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기가 사기와 다투려고 하는 힘이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상쟁이 치열할 때 나타나는 오한발열이 나타나지 않고 사지의 동통으로만 나타납니다.


 274조의 양맥은 얕게 맥을 잡을 때이고 음맥은 깊게 맥을 잡을 때 입니다. 이는 침습한 외부의 사기가 아직 리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맥의 모양이 긴 것은 그래도 아직 리부의 정기는 손상받지 않아 어느 정도의 여유는 있음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나을 것이라는 언급을 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