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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病人不大便五六日, 繞臍痛, 煩躁, 發作有時者, 此有燥屎, 故使不大便也.
해석
환자가 5-6일간 대변을 보지 못하고 배꼽 주위로 통증이 있으며 심번조요하는 증상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데 그 시각이 일정하다면 이는 조시가 있기 때문에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사견 및 풀이
심번조요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장중에 조시와 조열(燥熱)이 결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탁열(濁熱) 때문입니다. 이러한 탁열이 심장부로 올라가 영향을 미치면 심신(心神)이 안정되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의 발작에 때가 있다는 것은 양명병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조열(潮熱)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렇기에 번조의 발작이 조열과 반드시 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조열의 경우 양명열이 강해지는 오후 및 초저녁에 발작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반면 239조의 발작은 양명열이 숨어있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상황이므로 발작의 시각이 오후 및 초저녁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침이 될 수도 밤 중이 될 수도 있으나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는 특징만이 유사합니다.
양명병 환자에서 조시가 있는 경우를 다루고 있으므로 치료하는 처방으로는 대승기탕이 마땅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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