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연필을 잡고 열심히 필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글씨를 쓸 때, 연필을 좋은 것으로 쓸 생각은 해봤지만 좋은 종이를 써볼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종이가 없던 때에는 어떻게 기록을 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종이가 발명되어 이렇게 공부도 할 수 있구나 싶었네요.
종이는 영어로 paper입니다.
이 paper의 기원이 바로 papyrus, 파피루스 입니다.
파피루스의 사진입니다.
이게 왜 종이의 어원이냐구요?
이 파피루스는 나일강 유역에 많이 자라며 고대 이집트의 기술력을 만나 환골탈태 하게 됩니다.
저 파피루스를 잘라 채취한 다음, 줄기를 일정한 길이로 자릅니다.
일정한 길이의 줄기를 세로로 얇고 길게 자른 다음 그것을 나란히 붙여서 늘어놓습니다.
그 위에 그것들과 수직인 방향으로 또 나란히 붙여서 늘어놓고는 망치로 두드린 후 무거운 돌로 눌러놓고 말립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이런 모양의 파피루스 종이 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판과 판을 나란히 놓고 나무의 진액 등을 이용하여 붙여서 옆으로 긴 두루마리를 만들게 되었지요.
이 파피루스 덕분에 기록이 수월해진 것은 물론 기록의 보관 및 운송이 편리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피루스를 종이로 만들 수 있었던 지혜를 본받아야 겠지만,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수험생 여러분들은 책은 물론 파피루스도 없었으면 좋았을 걸 생각 하기도 할 겁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대학 합격 기원드립니다.
아무튼 결론은
최초의 종이는 파피루스(papyrus)이고 영어 paper의 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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