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한3

태양병 상편 001조 - 표양증의 제강 1. 太陽之爲病, 脈浮頭項强痛而惡寒 태양이라는 단어는 표증을 대표하는 대명사다. 이를 경락과 관련하여 풀이하려는 경우가 있으나 상한론 전체를 경락과 관련지으면 오류가 많이 발생하므로 옳지 못하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해석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태양이라는 단어를 통해 경락과 관련성을 찾아야만 한다는 의무감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동양에서 의학을 철학의 틀에 맞추어 생각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증적인 의학서로 꼽히는 상한론이므로 가능한 서술되어 있는 내용만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주해서들은 철학적인 내용으로 해석하여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두항강통은 두통과 항강의 혼합으로 해석한다. 오한은 한기를 느끼는 것으로 따뜻한 것을 찾는 것을 .. 2018. 2. 19.
[상한론 송본 184] 양명병에서의 오한이 사라지는 이유 184.問曰: 惡寒何故自罷? 答曰: 陽明居中, 主土也, 萬物所歸, 無所復傳, 始雖惡寒, 二日自止, 此爲陽明病也. 해석 묻기를 : 오한은 어떻게 스스로 사라집니까? 답하기를 : 양명경은 중앙의 성질을 가지고 토의 기운을 주관하니 만물이 돌아가는 곳이라 모든 기운은 양명경으로 전해질 수 있다. 처음에 비록 오한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틀이 되면 저절로 그치게 되며 이것을 양명병이라 한다. 사견 및 풀이 양명경은 토의 기운을 주관한다고 하였습니다. 토의 기운은 음토(陰土)와 양토(陽土)로 나눌 수 있는데, 음토는 태음경에서 비장을 의미합니다. 수습의 이동과 활용을 담당하는 장부입니다. 양토는 양명경을 의미하며 위, 소장, 대장 등의 위가(胃家)가 여기에 속합니다. 양토는 수습을 마르게 하는 기전을 담당하며 기혈이.. 2017. 8. 3.
[상한론 송본 183] 양명병 초기의 오한 183.問曰: 病有得之一日, 不發熱而惡寒者, 何也? 答曰: 雖得之一日, 惡寒將自罷, 卽自汗出而惡熱也. 해석 묻기를 : 양명병을 얻은 첫날 발열이 없이 오한감이 나타나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답하기를 : 비록 얻은 지 하루 밖에 안되었더라도 오한감이 스스로 사라지고 나면 곧 땀이 나면서 오열감이 나타날 것이다. 사견 및 풀이 양명병에서의 오한은 태양병에서의 오한과 원인이 다르며 표증이 동반되지 않고 강도가 약한 특징을 보이는 등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양명병에서 오한을 나타내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입니다. 땀이 지나치게 나면 위기(衛氣)도 약해져 표부의 땀구멍이 조절되지 못하고 열려버립니다. 이럴 때 양기가 많이 모이는 등부위로 땀이 많이 나는 경향을 보.. 2017. 8.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