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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기탕9

[상한론 송본 374] 열박진액하분증(熱迫津液下奔證)의 증치 374.下利譫語者, 有燥屎也, 宜小承氣湯. 해석 환자가 설사를 하면서 섬어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조시가 있는 것이니 소승기탕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섬어 증상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소승기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시가 있으면서 설사를 한다면 설사가 완전 물설사의 양상을 보이고 복부에는 분괴(糞塊)가 존재합니다. 그 외에도 양명병의 특징들을 보이는데 복부의 창만감과 동통이 있어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입에 건조함과 함께 쓴맛이 느껴지며 혀는 붉고 설태는 황색을 띠며 말라있습니다. 대변은 물론 열성이므로 냄새가 지독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모두 맞아야 열박진액하분증(熱迫津液下奔證)으로 변증할 수 있습니다. 조시가 아닌 단순한 열증의 하리라면 복부에 분괴(糞塊)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 2017. 9. 12.
[상한론 송본 251] 대/소승기탕의 사용법과 감별요점 251.得病二三日, 脈弱, 無太陽, 柴胡證, 煩躁, 心下硬. 至四五日, 雖能食, 以小承氣湯, 少少與微和之, 令小安. 至六日, 與承氣湯一升. 若不大便六七日, 小便少者, 雖不能食, 但初頭硬, 後必溏, 未定成硬, 攻之必溏; 須小便利, 屎定硬, 乃可攻之, 宜大承氣湯. 해석 병을 앓은지 2-3일에 맥상은 약하고 태양증이나 시호탕증은 보이지 않으면서 심번조요하며 심하부가 굳어있다. 4-5일 째에 식사를 할 수 있으면 소승기탕을 조금씩 복용시킬 수 있고, 위기를 조화시켜 조금이나마 편안해지게 할 수 있다. 6일째에 소승기탕을 다시 1승을 준다. 만약 6-7일이 되도록 대변을 보지 못하고 소변의 양도 줄어든 상황에서 비록 식사를 하지 못하더라도 대변은 첫 머리만 단단하고 그 뒤로는 무르게 나온다면 완전히 굳지 않은 것.. 2017. 8. 17.
[상한론 송본 250] 태양병을 잘못 치료한 뒤 나타나는 열실(熱實)의 증치 250.太陽病, 若吐若下若發汗後, 微煩, 小便數, 大便因硬者, 與小承氣湯和之愈. 해석 태양병 환자에게 토법 혹은 하법 혹은 발한법을 사용한 뒤 경미한 심번 증상과 소변 횟수의 증가 그리고 대변의 굳음이 발생한 경우라면 소승기탕으로 위기를 조화시켜 낫게 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이와 비슷한 증상을 181조에서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양명병으로 전속되는 경우를 설명한 조문이었습니다. Link : [상한론 송본 181] 태양양명의 부연설명 250조에는 181조에서 설명한 증상들 외에도 심번 증상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큰 방향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심번, 소변삭, 대변경 등의 증상은 사기가 양명경으로 내함하여 열사로 변화된 양명부실증(陽明腑實證)을 이루고 있습니다. 심번 증상이 경미한 것은 병세가 깊.. 2017. 8. 17.
[상한론 송본 214] 가벼운 양명부실증의 치료와 금기 214.陽明病, 譫語, 發潮熱, 脈滑而疾者, 小承氣湯主之. 因與承氣湯一升, 腹中轉氣者, 更服一升; 若不轉氣者, 勿更與之. 明日又不大便, 脈反微澁者, 裏虛也, 爲難治, 不可更與承氣湯也. 해석 양명병 환자에서 섬어, 조열(潮熱) 증상과 함께 활질맥의 맥상을 보인다면 소승기탕으로 치료한다. 소승기탕을 1승 복용하였는데 배 안에서 가스가 움직이거나 방귀를 뀐다면 다시 1승을 복용하고; 가스 혹은 방귀가 없다면 다시 복용하지 않는다. 다음날 다시 대변을 보지 못하면서 맥상이 미삽한 경우에는 리부의 허증이 있는 것으로 치료하기 어려우니 승기탕을 다시 복용하면 안 된다. 사견 및 풀이 섬어 및 조열 증상으로 보아 양명부실증(陽明腑實證)은 이미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맥상이 침지(沈遲)하고 조시(燥屎.. 201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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