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병 상편 011 - 계지마황각반탕의 의의
11. 太陽病, 得之八九日, 如瘧狀, 發熱惡寒, 熱多寒少, 其人不嘔, 淸便欲自可, 面色反有熱色者, 以其不能得少汗出, 身必痒, 宜桂枝麻黃各半湯. 어느 정도 날이 지난 뒤이고 학상과 같은 양상으로 왕래한열을 표현하여 소양병과 유사하다는 상황을 정리해놓은 것이 전반부이다. 그러나 불구, 청변욕자가를 통해 리증과 반표반리증을 배제하여 표증임을 말해준다. 得之라는 표현으로 진행이 완만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8-9일이 경과하였는데도 병이 낫지 않는다는 것은 내위로 넘어갔을 수도 있는 시기이며 그럼에도 리증, 반표반리증을 모두 부정하였으므로 표증 치고는 진행이 느린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왕래한열에서 발열의 비중이 많다는 것은 아직 정기가 사기를 이겨내기에는 부족하지만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는 ..
2018. 3. 11.
[상한론 송본 23] 태양병의 미사울표(微邪鬱表)
23.太陽病, 得之八九日, 如瘧狀, 發熱惡寒, 熱多寒少, 其人不嘔, 淸便欲自可, 一日二三度發.脈微緩者, 爲欲愈也; 脈微而惡寒者, 此陰陽俱虛, 不可更發汗更下更吐也; 面色反有熱色者, 未慾解也, 以其不能得小汗出, 身必痒, 宜桂枝麻黃各半湯. 해석 - 태양병 환자가 병에 걸린지 8-9일이 지나고 마치 학질의 발작과 같은 양상으로 발열과 오한이 반복되는데, 발열의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오한의 지속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며 하루에 2-3회 정도 나타난다. 환자에서 구토가 나타나지 않고 대변에도 문제가 없다. 맥상이 미완으로 나타난다면 나으려는 것이고 미약으로 나타나면서 오한감을 느낀다면 이는 음양이 모두 허한 것을 말하니 발한법, 하법, 토법 모두 사용할 수 없다. 얼굴에 오히려 붉은 빛이 도는 경우는 땀이 조금..
2017.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