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 송본 280] 태음병 환자에서 대황, 작약의 주의사항
280.太陰爲病, 脈弱, 其人續自便利, 設當行大黃, 芍藥者, 宜減之, 以其人胃氣弱, 易動故也. 해석 맥상이 약하면서 계속 설사를 하는 태음병 환자에게 만일 대황, 작약을 처방하려면 마땅히 용량을 줄여야 한다. 그 사람의 위기(胃氣)가 약하고 쉽게 정기가 동(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태음병 환자에서는 기본적으로 비의 양기가 약하고 그로 인해 기체락어(氣滯絡瘀)가 발생하는 양상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280조의 경우에는 설사의 증상이 이어지고 있을 뿐 더 심해지고 있는 경과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양의 손상이 경미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기체락어증의 양상이 비기허약의 양상보다 중한 상황입니다. 물론 경중을 떠나 대황과 작약은 고한(苦寒)한 성질의 약재입니다. 비양을 더욱 ..
2017.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