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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

하지 정맥 순환의 펌프, 가자미근 (Soleus)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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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의 정맥 순환은 매우 중요합니다.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정맥류도 발생할 수 있죠.


온 몸의 혈액을 순환시키는 힘을 공급하는 심장과 멀리 떨어진 부위이므로 더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주로 중력의 영향으로 정맥의 혈액이 위로 다시 올라가는데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래로 내려와 역할을 마친 혈액이 위로 올라가도록 돕는 근육이 있습니다.


가자미근(Soleu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rigin : soleus - posterior surface of fibular head, proximal 1/3 of the posterior surface of the fibula,

middle 1/3 of the medial surface of the tibia

 

Insertion : soleus - Achilles tendon (tendo calcaneus)

 

Function : soleus - resist to forward movement, assist to inversion of foot, increase venous flow

 

협력근 : plantar flexion of ankle joint - triceps surae, peroneus longus & brevis,

flexor hallucis longus, flexor digitorum longus, tibialis posterior, plantaris

 

길항근 : dorsi flexion of ankle joint - tibialis anterior, extensor digitorum longus, peroneus tertius



가자미근은 비복근의 심층에 위치하는 근육으로 경골의 뒷편에 위치합니다.


아킬레스건과 비골, 경골을 연결하여 두 관절에 작용하는 비복근과는 달리 족관절에만 작용합니다.


가자미근은 족관절의 족저굴곡 뿐 아니라 내번에 도움을 주며 정맥의 혈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모래 해변을 걷거나 부드러운 신발을 신고 단단한 길을 오래 걸으면 압통점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미끄러지거나 가자미근이 단축된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의 건반사가 억제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한 특징입니다.


또한 후경골동맥, 후경골정맥, 경골신경이 지나가고 있어 포착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발, 발목의 부종과 연관됩니다.


압통점이 발생하면 그에 따른 방사통이 나타나며 발 뒤꿈치를 중심으로 야간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발 뒤꿈치로 체중을 지탱하기도 어렵고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triggerpoints.net/muscle/soleus


 

가자미근이 약해진다면 한발로 중심을 잡고 서있는 것이 쉽지 않고
다른 근육의 기능이 발휘되어 내반이나 외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통점에 침치료를 통해 증상을 경감 및 제거시킬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할 수 있어 한 번에 한 쪽 다리만 치료합니다.


자침 시의 통증이 우려된다면 MET 기법을 활용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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