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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상편 011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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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太陽病, 得之八九日, 如瘧狀, 發熱惡寒, 熱多寒少, 其人不嘔, 淸便欲自可, 一日二三度發, 以其不能得小汗出, 身必痒, 宜桂枝麻黃各半湯.




해석 


 太陽病을 8-9일 정도 앓고 있는데, 瘧疾과 유사하게 發熱, 惡寒 번갈아 나타난다. 發熱이 나타나는 시간이 길고 惡寒이 나타나는 시간이 짧으며 嘔逆의 증상이 보이지 않고 대변도 정상이다. 寒熱 증상이 하루에 2-3회 발생한다. 이는 땀을 조금도 내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몸에 瘙痒感이 발생한다. 桂枝麻黃各半湯이 적당한 상황이다.




사견 및 풀이 


 得之라는 표현은 傷寒論에서 병세가 완만한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다. 병세가 완만하여 언제부터 나빠졌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는 단어로 보통 少陰病에 대한 문장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1장의 경우에 8-9일이 지났는데 치료도 되지 않았고, 太陽病에 머물러 있으므로 보통 裏證으로 전변되는 것과는 다르게 진행이 완만하여 得之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많이 경과하여 陽明病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고, 發熱과 惡寒이 번갈아 나타나니 少陽病과 혼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소양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嘔逆이 없음을 언급하였고, 대변도 정상임을 언급하여 陽明病이 아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송본에서는 微邪鬱表라는 표현으로 병세가 완만함을 표현하고 있어 일맥상통합니다. 큰 흐름 역시 다르지 않으나 桂麻各半湯을 복용한 뒤의 상황을 원문으로 보고 있으며, 강평본에서는 주문으로 보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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