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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83-85] 발한법의 금기 1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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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咽喉乾燥者, 不可發汗.




해석


- 인후가 건조한 환자에게는 발한법을 사용하면 안 된다.




사견 및 풀이


- 咽喉乾燥 


 인후는 삼음경이 모두 순행하는 곳으로 음진(陰津)의 자양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건조하다는 것은 음진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부족하여 인후로 상승하지 못 하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표증이 풀리지 않음은 물론이고 음진의 손상이 더욱 가속화되어 상태가 악화되기에 금기로 삼습니다.




84.

淋家, 不可發汗, 發汗必便血.




해석


 평소에 소변임력과 함께 소변 시 동통이 있는 환자에게는 발한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발한법을 사용하면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 淋家 


 임가는 소변임력과 소변을 볼 때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소변임력이란 배뇨 횟수가 잦으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평소 신음(腎陰)이 부족한 체질 혹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으로 방광에 그만큼 열이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체내의 진액은 더 감소하고 열도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지나친 열이 혈락(血絡)을 손상시켜 혈뇨를 초래합니다.




85.

瘡家, 雖身疼痛, 不可發汗, 發汗則痓.




해석


- 창양을 오랫동안 앓고 있는 사람은 비록 몸에 동통이 있더라도 발한법을 사용할 수 없으니 땀을내면 곧 각궁반장, 근맥강급의 변화가 생긴다.




사견 및 풀이


- 瘡家 


 창가는 창양을 오래 앓고 있는 사람응로 농혈이 오래되어 기혈이 손상받게 됩니다. (고름에서 농혈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기에 손상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기혈의 손상이 더욱 심해지게 되고 이는 곧 근맥의 유양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근육의 강직이나 경련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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