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咽喉乾燥者, 不可發汗.
해석
- 인후가 건조한 환자에게는 발한법을 사용하면 안 된다.
사견 및 풀이
- 咽喉乾燥
인후는 삼음경이 모두 순행하는 곳으로 음진(陰津)의 자양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건조하다는 것은 음진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부족하여 인후로 상승하지 못 하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표증이 풀리지 않음은 물론이고 음진의 손상이 더욱 가속화되어 상태가 악화되기에 금기로 삼습니다.
84.
淋家, 不可發汗, 發汗必便血.
해석
평소에 소변임력과 함께 소변 시 동통이 있는 환자에게는 발한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발한법을 사용하면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 淋家
임가는 소변임력과 소변을 볼 때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소변임력이란 배뇨 횟수가 잦으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평소 신음(腎陰)이 부족한 체질 혹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으로 방광에 그만큼 열이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체내의 진액은 더 감소하고 열도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지나친 열이 혈락(血絡)을 손상시켜 혈뇨를 초래합니다.
85.
瘡家, 雖身疼痛, 不可發汗, 發汗則痓.
해석
- 창양을 오랫동안 앓고 있는 사람은 비록 몸에 동통이 있더라도 발한법을 사용할 수 없으니 땀을내면 곧 각궁반장, 근맥강급의 변화가 생긴다.
사견 및 풀이
- 瘡家
창가는 창양을 오래 앓고 있는 사람응로 농혈이 오래되어 기혈이 손상받게 됩니다. (고름에서 농혈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기에 손상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기혈의 손상이 더욱 심해지게 되고 이는 곧 근맥의 유양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근육의 강직이나 경련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상한론] > 송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한론 송본 88-89] 발한법의 금기 3 (0) | 2017.07.07 |
---|---|
[상한론 송본 86-87] 발한법의 금기 2 (0) | 2017.07.07 |
[상한론 송본 82] 발한 후 신양(腎陽)손상으로 인한 수기(水氣)의 범람 (0) | 2017.07.06 |
[상한론 송본 81] 치자탕류를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경우 (0) | 2017.07.06 |
[상한론 송본 79-80] 심번 변형의 증치 (0) | 2017.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