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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탈3

[상한론 송본 344-6] 진한가열(眞寒假熱) 양상에서 양탈(陽脫)에 의한 사후(死候) 344.傷寒發熱, 下利厥逆, 躁不得臥者, 死. 해석 외감병 환자가 발열이 있으며 설사와 함께 손발에 궐역이 있는데 조요하여 바로 누울 수 없을 정도라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 사견 및 풀이 외감병에서 발열이 나타나는 것은 두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정사(正邪)의 다툼으로 발생하는 열이 첫 번째 이고, 허양(虛陽)이 외부로 뜨는 것이 두 번째 입니다. 설사와 함께 궐역이 나타나는 양상으로 보아 음한내성(陰寒內盛)의 상황이며 두 번째에 해당하는 발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망의 가능성을 논할 만큼이라면 양허(陽虛)로는 부족하며 양탈(陽脫)이라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345.傷寒發熱, 下利至甚, 厥不止者, 死. 해석 외감병 환자가 발열이 있으며 설사가 지극히 심하고 궐역도 그치지 않는다면 사망에 .. 2017. 9. 5.
[상한론 송본 298] 소음병 사후(死候) - 양탈(陽脫) 298.少陰病, 四逆惡寒而身踡, 脈不至, 不煩而躁者死. 해석 소음병 환자의 사지가 역냉하고 오한감을 느끼며 몸을 오그리고 눕기를 좋아한다. 이런 상황에서 맥이 잡히지 않고 심번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서 조요의 증상만 보인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의 사지궐역과 오한감, 권와 등은 모두 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왕성한 것을 보여주는 증상입니다. 맥이 뛰는 데에도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러한 에너지는 곧 양기(陽氣)를 말합니다. 그렇기에 양기가 부족한 경우 맥이 잡히지 않게 됩니다. (맥이 잡히지 않는 것은 292조에도 언급되지만 굳이 참고할 필요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링크는 남기지 않습니다.) 심번은 양기에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며 조요는 음기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지금 심번은 .. 2017. 8. 26.
[상한론 송본 296] 소음병 사후(死候) - 양기의 고갈 296.少陰病, 吐利躁煩, 四逆者死. 해석 소음병 환자가 구토, 설사와 동시에 심번조요 증상을 보이며 팔다리의 역냉이 있는 것은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증상이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의 구토와 설사는 음성양쇠(陰盛陽衰)의 양상을 보여줍니다. 심번조요는 약해진 양기와 왕성해진 음기의 다툼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지가 역냉의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양기가 음기를 이겨내는데 실패한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렇기에 증상의 개선이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뒤의 309조에서는 토리조번과 유사한 증상이 언급되는데, 조번이 일어난 뒤에 토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 오수유탕을 사용하며 사증(死證)이 아닙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 2017.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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