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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98] 소음병 사후(死候) - 양탈(陽脫)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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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少陰病, 四逆惡寒而身踡, 脈不至, 不煩而躁者死.




해석 


 소음병 환자의 사지가 역냉하고 오한감을 느끼며 몸을 오그리고 눕기를 좋아한다. 이런 상황에서 맥이 잡히지 않고 심번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서 조요의 증상만 보인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의 사지궐역과 오한감, 권와 등은 모두 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왕성한 것을 보여주는 증상입니다. 맥이 뛰는 데에도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러한 에너지는 곧 양기(陽氣)를 말합니다. 그렇기에 양기가 부족한 경우 맥이 잡히지 않게 됩니다. (맥이 잡히지 않는 것은 292조에도 언급되지만 굳이 참고할 필요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링크는 남기지 않습니다.)


 심번은 양기에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며 조요는 음기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지금 심번은 없고 조요가 발생하기에 사증(死證)의 하나인 양탈(陽脫)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만약 심번은 나타나면서 조요가 없다면 이는 양기가 어느 정도 남아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치료에서 조금 더 유리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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