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의 통증 혹은 서혜부의 통증이 근육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합니다.
그 중 장요근이나 내전근들을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을 치료하고 나서도 통증이 가시지 않고 지속된다면 다음으로 의심할 근육이 있습니다.
치골근(Pectineu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pectineal line of the superior ramus of the pubic bone
Insertion : pectineal line of the medial posterior femur
Function : adduction & flexion of hip joint
협력근 : adduction of hip joint – adductor longus & brevis & magnus, gracillis
extension of hip joint – gluteus maximus, hamstring
길항근 : abduction of hip joint - gluteus medius & minimus, TFL
치골근은 치골 상지에서 허벅지 내측면을 따라 대퇴골로 내려옵니다.
그렇기에 다리를 내전하는 것이 주 기능이며 그 외에도 굴곡, 외회전 등을 보조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착지에 무리가 있는 경우, 고관절의 굴곡이나 내전에서 강한 저항을 받는 경우 등에서
압통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성관계 중 평소에 하지 않던 체위를 무리해서 하는 경우나 승마와 관련된 문제에서도 발생합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측 하지의 길이가 다르다면 치골근의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골근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사타구니 쪽으로 통증이 지속되며 고관절의 외전이 어렵습니다.
허벅지의 전내측면으로 이어지는 방사통도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치골근에 문제가 있는 환자라 해도 근력이 떨어지거나 운동 제한이 많지 않아 겉으로는 크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아픈 쪽으로 무게를 지탱하지 않으려는 습관과 함께 굴곡 및 내전 운동에서 서혜부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압통점에 의한 문제인 경우 촉진 후 침치료를 시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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