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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脈但浮, 無餘證者, 與麻黃湯.
若不尿, 腹滿加噦者, 不治.
해석
맥상이 단지 부하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마황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소변을 보지 못하고 복부가 그득하여 딸꾹질이 더 심해지면 치료할 수 없다.
사견 및 풀이
232조는 231조의 뒤에 이어지는 내용이라 생각하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조문만 따로 보더라도 크게 이상한 내용은 없기에 저는 따로 떼어 해석하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증상은 다른 리증(裏證)을 말합니다. 리증이 없고 맥상이 부하다면 태양병에 사용하는 처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문처럼 마황탕을 무조건 처방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표허증인지 표실증인지 등 환자가 나타내는 다른 증상들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뒤에 나오는 증상들은 간비신(肝脾腎)의 3장에 기운이 끊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이렇듯 장(臟)의 기운이 끊어진 경우는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불치병이라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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