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 송본 126] 태양축혈이 비교적 무겁지는 않을 때 치료
126.傷寒有熱, 少腹滿, 應小便不利, 今反利者, 爲有血也, 當下之, 不可餘藥, 宜抵當丸. 해석 - 외감병 환자에 발열이 있고 소복의 그득함이 있다면 마땅히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야 하는데 지금 오히려 지장이 없으니 이는 축혈증이 있는 것이라 응당히 하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다른 약은 사용할 수 없고 저당환이 적당하다. 사견 및 풀이 - 傷寒有熱, 少腹滿, 應小便不利 발열이 있다는 것은 표증이 남아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곧 경맥을 따라 리부로 사기가 침입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소복의 그득함은 리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말해줍니다. 보통 소변불리가 나타난다면 축수증을 생각할 수 있으나 지금 환자는 그렇지 않기에 배제 가능합니다. - 不可餘藥, 宜抵當丸 여기서 다른 약이라 함은 승기탕류를 말..
2017. 7. 18.
[상한론 송본 124] 태양축혈이 비교적 무거울 때 치료
124.太陽病六七日, 表證仍在, 脈微而沈, 反不結胸, 其人發狂者, 以熱在下焦, 少腹當硬滿, 小便自利者, 下血乃愈. 所以然者, 以太陽隨經, 瘀熱在裏故也, 抵當湯主之. 해석 - 태양병을 앓은지 6-7일 경과 후에도 표증이 남아있고 맥상은 미하고 침한데 반대로 결흉 증상이 없다. 그 환자가 발광하는 것은 열이 하초에 있기 때문이니 소복부가 당연히 단단하고 그득하며 소변에 지장이 없는 경우 하혈을 해야 나을 것이다. 그러한 까닭은 태양경을 따라 어열이 리부로 들어갔기 때문이니 저당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脈微而沈 맥상으로 보아 사기가 안으로 전해져 리부로 들어간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기가 내내부 전해질 때 흉격부에 머문다면 결흉 증상이 보이겠지만 환자에게서 결흉 증상은 보이지 않으니 그것..
2017. 7. 18.
[상한론 송본 106] 태양축혈(太陽蓄血)이 비교적 가벼울 때 치료
106.太陽病不解, 熱結膀胱, 其人如狂, 血自下, 下者愈. 其外不解者, 尙未可攻, 當先解其外; 外解已, 但少腹急結者, 乃可攻之, 宜桃核承氣湯. 해석 - 태양병이 낫지 않았는데 방광에 열기가 맺힌 환자는 마치 미친 사람같이 행동하며 하혈이 나타나면 하혈이 끝난 후 병이 곧 낫는다. 표증이 풀리지 않았다면 공하법을 사용할 수 없으니 마땅히 먼저 표증을 낫게 하여야 한다; 표증이 풀리고 난 뒤, 단지 소복부의 굳음과 뭉침이 있는 경우에는 공하법을 사용할 수 있으니 도행승기탕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 熱結膀胱 태양경의 사기가 화열입리(化熱入裏)하는데 하초 부위로 들어간 경우를 말합니다. 방광에서 음혈과 열이 만나 끓어오르는 양상이 되어 심신(心神)이 불안정해 집니다. 그래서 미친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2017.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