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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가열4

[상한론 송본 389] 진한가열(眞寒假熱)의 곽란 증치 389.旣吐自利, 小便復利, 而大汗出, 下利淸穀, 內寒外熱, 脈微欲絶者, 四逆湯主之. 해석 이미 구토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사도 나타나고 소변도 맑게 잘 나오면서 땀이 많이 나온다. 설사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나오며 진한가열(眞寒假熱)의 양상을 보이는데 맥상은 미약하여 끊어질 듯 하다. 이러한 환자는 사역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구토와 설사는 곽란임을 알려줍니다. 곽란에서 양기의 손상이 나타나 수섭(收攝)하지 못하므로 소변과 땀이 대량으로 방출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대변으로 나오니 리부에서는 한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땀이 나고 있기에 진한가열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역탕으로 양기의 손상을 채워주는 것도 좋은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지금 .. 2017. 9. 15.
[상한론 송본 370] 진한가열(眞寒假熱)로 인한 하리청곡의 증치 370.下利淸穀, 裏寒外熱, 汗出而厥者, 通脈四逆湯主之. 해석 환자가 소화되지 않은 설사를 하며 리부에 진한(眞寒)이 있고 표부에 가열(假熱)이 있는 양상을보인다. 땀을 흘리며 궐증이 동반된다면 통맥사역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70조는 리한증과 허열로 인한 가열증이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317조에서 다룬 적 있는 내용이나, 땀을 흘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Link : [상한론 송본 317] 음성격양(陰盛格陽)의 양상이 밖으로 나타나는 경우 여기서의 리한증은 비신양쇠(脾腎陽衰)로 인한 하리청곡(下利淸穀)을 유발합니다. 찬 기운을 두려워하고 사지가 차며 소변은 맑은 편이고 설태가 희며 맥상은 세하고 끊어질 듯한 양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열증은 표열증과는 다릅니다. 표열.. 2017. 9. 11.
[상한론 송본 344-6] 진한가열(眞寒假熱) 양상에서 양탈(陽脫)에 의한 사후(死候) 344.傷寒發熱, 下利厥逆, 躁不得臥者, 死. 해석 외감병 환자가 발열이 있으며 설사와 함께 손발에 궐역이 있는데 조요하여 바로 누울 수 없을 정도라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 사견 및 풀이 외감병에서 발열이 나타나는 것은 두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정사(正邪)의 다툼으로 발생하는 열이 첫 번째 이고, 허양(虛陽)이 외부로 뜨는 것이 두 번째 입니다. 설사와 함께 궐역이 나타나는 양상으로 보아 음한내성(陰寒內盛)의 상황이며 두 번째에 해당하는 발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망의 가능성을 논할 만큼이라면 양허(陽虛)로는 부족하며 양탈(陽脫)이라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345.傷寒發熱, 下利至甚, 厥不止者, 死. 해석 외감병 환자가 발열이 있으며 설사가 지극히 심하고 궐역도 그치지 않는다면 사망에 .. 2017. 9. 5.
[상한론 송본 11] 진짜 한/열과 가짜 한/열의 변증 11. 病人身大熱, 反欲得衣者, 熱在皮膚, 寒在骨髓也; 身大寒, 反不欲近衣者, 寒在皮膚, 熱在骨髓也. 해석 - 환자의 몸에서 크게 열이 나는데 반대로 옷을 입으려고 한다면 열이 표부에 있고 한이 리부에 있다. 반대로 몸이 매우 찬데 반대로 옷을 입으려 하지 않는다면 한이 표부에 있고 열이 리부에 있다. 사견 및 풀이 - 진짜(眞) VS 가짜(假) 이 조문에서는 타각적인 증상과 자각적인 증상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타각적인 열이 보이고 있지만 환자는 자각적인 한기를 느끼고 옷을 입으려 합니다. 또한 타각적인 냉감이 보이고 있지만 환자는 자각적인 열기를 느끼고 옷을 입지 않으려 합니다. 이러한 상반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상한론에서는 자각적인 증상에 주안점을 둡니다. 즉, 자각적으로 느끼는 기운이 진짜..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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