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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혈2

[상한론 송본 385] 곽란으로 양기가 쇠약하고 진액이 고갈된 경우 385.惡寒脈微而復利, 利止亡血也, 四逆加人蔘湯主之. 해석 환자가 오한감을 느끼고 맥상이 미맥인데다 설사를 한다. 설사만 멈춘 경우는 진액이 고갈된 것으로 사역가인삼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지금 환자가 나타내는 증상은 양기가 손상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것들 입니다. 곽란이 있던 중에 이러한 양상이 보인다면 음양의 손상 중 양기의 손상이 더 먼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뒤따라 설사가 멎는다면 이는 설사가 과도해 발생하는 진액의 고갈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병이 나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른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양기가 쇠약해지고 인체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이러한 상황에서는 익음생진(益陰生津)의 기능을 가진 약재를 사용한다면 오히려 음액의.. 2017. 9. 14.
[상한론 송본 347] 혈허(血虛)로 인한 궐증에서의 금기 347.傷寒五六日, 不結胸, 腹濡, 脈虛復厥者, 不可下, 此亡血, 下之死. 해석 외감병을 앓은 지 5-6일 째에 결흉은 없고 복부가 유연하며 맥상은 허하고 수족궐냉이 있는 경우라면 하법을 사용할 수 없다. 이는 망혈(亡血)이며 하법을 사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결흉도 아니고 복부에도 경결됨이 없다는 것은 병의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기(邪氣)가 아직 몸 안에 있는 유형(有形)의 실사(實邪)와 서로 결합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맥상이 허(虛)하다는 것은 곧 무력한 양상의 세맥(細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맥상까지 종합하여 판단하였을 때 지금 병의 양상은 허증(虛證)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더라도 허증의 양상을 보인다면 공하법을 사용하는 것이 ..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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