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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법3

[상한론 송본 349] 촉맥의 맥상을 보이는 궐증 환자의 치료 349.傷寒脈促, 手足厥逆, 可灸之. 해석 외감병 환자의 맥상이 촉맥이면서 손발의 궐역증상이 나타난다면 구법을 사용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촉맥은 급맥(急脈)과 삭맥(數脈)의 혼합된 유형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맥 사이에 규칙성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양열항성(陽熱亢盛)의 상황에서 기체(氣滯), 어혈(瘀血), 정담(停痰), 식적(食積) 등의 타 병증을 겸하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무조건 양열항성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허한증(虛寒證)에서도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맥상에 힘이 느껴지는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349조의 경우에는 뜸을 치료방법으로 사용하며 궐증이 주요 증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력함이 동반된 촉맥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 2017. 9. 6.
[상한론 송본 116] 허열증에 구법을 잘못 사용한 경우 116.微數之脈, 愼不可灸. 因火爲邪, 則爲煩逆, 追虛逐實, 血散脈中, 火氣雖微, 內攻有力, 焦骨傷筋, 血亂復也. 脈浮, 宜以汗解, 用火灸之, 邪無從出, 因火而盛, 病從腰以下必重而痺, 名火逆也. 欲自解者, 必當先煩, 煩乃有汗而解. 何以知之? 脈浮, 故知汗出解. 해석 - 맥상이 미약하고 삭맥인 경우 구법을 사용하면 안되고 사용하더라도 신중히 해야한다. 잘못된 구법은 화사가 되고 이로 인해 심번조요를 일으키게 되니 정기 혹은 음혈은 더욱 부족해지고 화사 혹은 열기는 더욱 세력이 커진다. 혈액이 혈맥을 벗어나 음혈이 부족한 상태로 외부의 화기가 미약하더라도 내부를 공격할 위력으로는 충분하여 뼈를 태우고 근육을 손상시키니 한 번 손상된 음혈이 회복하기는 또 어렵다. 부맥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한법을 사용하여 치.. 2017. 7. 14.
[상한론 송본 115] 구법(灸法)을 오용한 경우 115.脈浮熱甚, 而反灸之, 此爲實. 實以虛治, 因火而動, 必咽燥吐血. 해석 - 맥상이 부맥이면서 발열이 심한 환자에게 오히려 뜸으로 치료를 하였지만 이는 원래 실증이다. 실증인데 허증으로 보고 치료를 한 것이니 화기로 인해 음혈이 망동하여 외부로 넘쳐흘러 목구멍은 마르고 토혈을 하기까지 이른다. 사견 및 풀이 - 脈浮熱甚 부맥이면서 발열이 심하게 난다면 표부의 열이 발산되지 못하고 막혀있어 나타나는 표열울폐(表熱鬱閉)이거나 리부의 열이 외부로 나가기 위해 표부를 거쳐가는 과정에서 열이 나는 리열증등(裏熱蒸騰)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구법을 사용하였으니 잘못된 치료법이 되겠죠. 구법은 양기를 더 따뜻하게 하여 한사를 떨쳐내는 치료법으로 리허한증(裏虛寒證)이나 한습병증(寒濕病證)에 사용하는.. 2017.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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