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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少陰病, 下利便膿血者, 桃花湯主之
해석
소음병 환자가 설사를 하고 대변에 농혈이 섞여 있다면 도화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 소음심경(少陰心經)의 양기가 부족해지면 오행 상생상극 원칙에 의해 화기(火氣)가 토기(土氣)를 따뜻하게 데워주지 못합니다. 이는 곧 중초에서 소화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설사가 발생하고, 설사가 멎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진액 및 음혈의 손상으로 이어지며 결국은 혈분(血分)에 까지 영향을 줍니다. 그 영향으로 발생하는 증상이 농혈변입니다.
이러한 경우 현대의 이질성 장출혈과 양상이 유사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 혈변의 경우 한열(寒熱)에 따라 달라집니다. 306조의 경우는 양기가 손상을 받아 소화기능이 떨어져 발생한 설사로 진액 손상을 야기해 마지막으로 혈분까지 영향이 미친 것으로 한성(寒性)의 농혈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열사가 지나쳐 혈락을 손상시키는 출혈과는 양상이 다르고 동반하는 증상이 다릅니다.
한성의 혈변이기에 적석지가 주약으로 작용하는 도화탕으로 치료합니다. 설사를 막아 수분의 이탈을 막고, 지혈작용도 기대할 수 있는 처방입니다. 구성은 적석지, 건강, 갱미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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