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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11] 맥상에 따른 망양증의 예후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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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發汗多, 若重發汗者, 亡其陽, 譫語, 脈短者死; 

脈自和者, 不死.




해석 


 환자에게 발한법을 사용하였는데 또 다시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심양(心陽)의 손상과 섬어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환자에게 맥상이 짧은 양상을 보인다면 사망할 수 있다;

맥상이 짧지 않은 양상이라면 치료가 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발한법을 거듭 사용한다면 체내의 땀이 빠져나가는데, 땀이 난다는 것은 몸의 음액과 위양기(衛陽氣)가 동시에 손상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자의 평소 체질과 성질에 따라 음액의 배출에 의해 음기가 심하게 손상받거나 양기에 대한 지속적인 손상으로 양기가 더 많이 손상받는 것이 결정됩니다.


 양기의 고갈이 먼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환자는 평소 양기가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기서 고갈되는 양기는 주로 심양(心陽)입니다. 땀은 심장의 진액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음액과 양기가 손상을 받으니 기혈이 동시에 부족해지고 이는 곧 맥박에 무력함을 가져다 줍니다. 또한 맥박의 길이도 짧게 바꿔버리게 됩니다. 이 맥형이 짧다는 것은 촌관척 삼부맥 중에 촉지가 안되는 맥처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조문에서 말하는 맥자화(脈自和)의 경우는 반대로 촌관척 세 부위에서 모두 맥동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혈의 손상이 비교적 적은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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