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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70] 발한 후의 허실(虛實)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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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發汗後, 惡寒者, 虛故也; 不惡寒, 但熱者, 實也, 當和胃氣, 調胃承氣湯主之.




해석


- 발한법을 사용한 후 환자가 오한을 느끼는 것은 허하기 때문이다;

 오한 증상이 없고 단지 열만 있는 경우라면 실한 것이니 마땅히 위기를 조화롭게 해야하므로 조위승기탕을 처방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 發汗後, 惡寒者 


 발한법을 사용한 뒤 오한이 발생하는 경우는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발한법을 사용하였으나 표증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경우가 첫 번째이고 발한법이 적절치 못해 정기가 손상되는 경우가 두 번째,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동시에 나타나는 유형이 세 번째 입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오한과 발열이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두 번째의 경우는 오한은 있으나 발열이 없는 특징이 있으며 68조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세 번째의 경우는 오한, 발열이 나타나며 정기의 손상도 동반되는 특징이 있으며 20조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70조의 경우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허증입니다.



- 不惡寒, 但熱者 


 평소에 위열(胃熱)이 많은 사람에서는 발한 시 음양의 손상 중 음액의 손상이 더 빨리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위의 양명부실(陽明腑實)을 초래합니다. 그렇기에 위의 기능회복을 위한 조위승기탕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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