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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72] 축수증(蓄水證)의 맥증례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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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發汗已, 脈浮數, 煩渴者, 五苓散主之.




해석


- 발한법을 사용한 후 맥상이 부삭맥이며 심번, 구갈이 발생한 환자는 오령산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脈浮數, 煩渴 


 부삭맥은 보통 표증이 있으면서 발열이 있는 경우 나타납니다. 또한 이번 조문에서 나타나는 번갈은 열로 인한 번 이후 갈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갈이 나타난 이후 번이 동반된 것으로 봅니다. 즉, 방광의 기능 장애로 수음이 머무르면서 구갈이 발생하고 상초의 진액 고갈로 심번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이 때의 심번은 열로 인한 심번이라기 보다는 말라버린 상태에서 느껴지는 심번이므로 상대적인 한성(寒性) 심번으로 파악합니다. (이는 양명기분열성(陽明氣分熱盛)과 구별해야 합니다.) 


- 五苓散 


 이러한 번갈은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한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조문에서 처방을 보고 추측하는 증상들이 너무 많은 경향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변증에서 방광의 기능 저하로 인한 수음 정체로 보았으니 오령산을 처방하여 마땅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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