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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1. 태양병(太陽病)이란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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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太陽之爲病, 脈浮, 頭項强痛而惡寒.




해석


- 태양병은 맥이 부맥이고 두통과 항강, 오한을 동반하는 것이다.




사견 및 풀이


- 태양병이 왜 태양병일까?


 전부터 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으로 나뉘는 6경이 있습니다. 이 중 태양이 우리 인체의 가장 표부을 담당하고 있고 때문에 이름 붙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유명사라고 보고 이해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인체 표부을 담당하고 있고 가장 첫 문장에 나온 만큼 외부 사기에 의해 가장 먼저 침범당하는 부분이 태양입니다.


- 부맥이 의미하는 것은?


(맥을 잡는 방법은 활자로 설명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저는 그 정도의 실력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등장하는 많은 맥들은 의미에만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맥은 가볍게 눌러도 잡을 수 있는 맥으로 인체의 표부에 병사(病邪)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병위가 표부라는 표현도 동일한 의미가 되겠습니다.


- 병위 = 표부


 표부에 병사가 머물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위기(衛氣)와 다투고 있어 더 깊숙히 침범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도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 그 외 증상들


 두항은 경락의 흐름에서 태양경이 흐르는 부위입니다. 그렇기에 태양에 병이 들면 태양의 순행이 방해받아 태양경이 흐르는 부위인 두항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위기가 평소에 하는 기능으로는 체표를 보호하고 온후시켜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위기가 사기(邪氣)와의 다툼으로 여유가 없어지면서 기존의 온후기능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오한이 발생하게 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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