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病有發熱惡寒者, 發於陽也; 無熱惡寒者, 發於陰也. 發於陽, 七日愈, 發於陰, 六日愈, 以陽數七, 陰數六故也.
해석
- 외감병을 가진 사람이 발열과 오한을 모두 보인다면 양경에서 발병한 것이고 열이 없이 오한만 보인다면 음경에서 발병한 것이다. 양경에서 발병한 것은 7일이 지나면 낫고, 음경에서 발병한 것은 6일이 지나면 낫는다. 이는 양수가 7이고 음수가 6이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 음양의 증상 차이
양경에서 발병하는 경우에는 정기가 사기와 싸울 수 있을 정도 형성되어 있기에 사기가 침입하면 투쟁에 의한 발열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음경에서 발병하는 경우 사기와 싸울 수 있을 정도의 정기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투쟁이 일어나지 않고 발열도 없습니다.
- 양수와 음수
여기서는 플러스, 마이너스의 양수, 음수 개념이 아니라 동양철학적인 음의 성질을 가진 자연수, 양의 성질을 가진 자연수를 말합니다. 1부터 10까지의 숫자 중 음의 성질이 가장 강한 수인 6과 양의 성질이 가장 강한 수인 7을 예로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
이 조문의 경우, 양경과 음경에서의 발열 유무에 대한 설명 외에는 참고할만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미 상한론에서 경과 파악에는 유병일보다 증상이 중요함을 설명하였습니다.http://jungmalbabo.tistory.com/67 참고.)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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