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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下利有微熱而渴, 脈弱者, 今自愈.
해석
환자가 설사를 하는데 약간의 발열 증상과 갈증을 동반하면서 맥상이 약하다면 저절로 낫게 된다.
사견 및 풀이
360조의 전체적인 방향성은 병이 이미 나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미열이 양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단, 발열이 심한 경우는 양기의 회복이 지나치거나 한사와의 싸움에서 밀려난 허양이 외부로 뜨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허한하리(虛寒下利)에서는 보통 갈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몸 안의 한습사(寒濕邪)의 변화로 인해 진액의 퍼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 갈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맥상이 약한 것은 정기가 부족해서 이며 사기도 왕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 중 하나라도 강한 세력이 있다면 맥상이 약하게만 나타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궐음병의 하리가 아닌 소음병의 설사에서 갈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추운 것을 싫어하며 사지에 냉감이 있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맥상은 미세맥을 나타내는 특징을 보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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