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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53] 양허가 다급한 한궐증에 표증이 동반된 경우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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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大汗出, 熱不去, 內拘急, 四肢疼, 又下利厥逆而惡寒者, 四逆湯主之.




해석 


 땀이 많이 나면서도 열이 사라지지 않고 뱃속에 견인감이 있어 편하지 않은데 사지에 동통까지 있다. 거기에 설사와 수족궐역 증상 및 오한감까지 있는 경우라면 사역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땀이 많이 나고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표증이 존재하고 있다던지, 양기가 손상받은 상황이라던지, 위기(衛氣)의 견고함이 무너졌다던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353조에서는 양기가 부족한 것이 가장 영향력이 큰 경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양기의 부족은 한사를 만들어내고 온후작용의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에 복부의 견인감, 사지의 동통 등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중초의 양허가 진행되면 설사와 궐증이 동반됩니다. 오한감이 동반되는 것은 양기가 부족한 가운데 표부의 한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즉, 353조에서의 포인트는 양허로 인한 증상이 급한 상황이라면 비록 표증이 있더라도 선리후표(先裏後表)의 치료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는 점 입니다. 참고로 여기서의 궐증은 사역탕으로 치료한 것으로 보아 궐음병의 궐증 보다는 소음병의 궐증일 가능성이 높다 볼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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