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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傷寒, 脈滑而厥者, 裏有熱, 白虎湯主之.
해석
외감병 환자의 맥상이 활맥이고 궐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리부에 열이 있는 것이니 백호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활맥은 맥이 전해져 오는 움직임이 빠르면서도 물 흐르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뒤의 언급과 사용한 처방으로 보아 350조의 활맥은 활삭유력(滑數有力)한 맥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기에 열성기옹(熱盛氣壅)의 양상으로 궐증도 열궐(熱厥)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350조의 조문만을 보고는 사실 열궐에 대한 확실한 변증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환자를 변증하기 위해서는 흉복부의 작열감이나 입 안의 갈증으로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야 하고 혀가 붉은 색을 띠거나 설태가 황색을 띠는 등의 참고 증상도 함께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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