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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48] 사기성(邪氣盛) 정기허(正氣虛)인 난치 상황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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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發熱而厥, 七日下利者, 爲難治.




해석 


 발열 증상을 보이면서 수족궐역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7일 째에 설사를 하는 경우는 치료가 어렵다.




사견 및 풀이 


 발열과 궐증, 그리고 설사까지 함께 나타나는 것은 한궐(寒厥)과 열궐(熱厥)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한궐의 경우는 음성양허(陰盛陽虛)로 허양(虛陽)이 외부로 뜨면서 발열이 발생합니다. 열궐의 경우는 열사가 내부에서 뭉쳐 막혀있으며 이로 인해 음액이 상대적으로 자리할 곳을 찾지 못하며 설사를 발생시킵니다.


 사실 두 가지 경우 모두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로 한궐이 원인이라면 허한궐(虛寒厥)에 비해 다른 증상이 추가된 것이므로 상태 자체가 심각한 상황이며 열궐이 원인이라면 열사가 자리하고 있으면서 음액 및 음기가 손상받는 상황이므로 열사의 세력이 더 강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또한 348조에서 7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양기가 회복되는 시기를 의미한 것이나 7일이라는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양기 회복의 시기가 지나도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사로 인해 설사를 하니 양기 회복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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