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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15] 식사 여부를 통한 양명부실의 경중 파악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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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陽明病, 譫語有潮熱, 反不能食者, 胃中必有燥屎五六杖也; 

若能食者, 但硬耳; 

宜大承氣湯主之.




해석 


 양명병 환자에서 섬어와 조열(潮熱)의 증상이 보이는데 오히려 식사를 하지 못한다면 반드시 위가(胃家) 내부에 조시가 5-6개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만약 평소와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단지 대변이 단단할 뿐이다;

 마땅히 대승기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섬어와 조열을 동반하는 양명병은 열성(熱性) 양명병으로 중풍에 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임에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쓰려다 보니 반(反)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나타나는 이유는 위열(胃熱)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유형의 조박(糟粕)이 위장 내에 뭉쳐 자리를 잡고 있으면 위기(胃氣) 역시 뭉쳐서 머무르게 되고 이와 동시에 새로 음식물이 들어온다면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열을 해결해주고 대변을 배출시켜야 하므로 대승기탕으로 치료합니다. 만약 위중의 조박이 없고 대변의 단단함만 있다면 진액이 고갈된 정도는 아니며 병이 비교적 가벼우므로 조위승기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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