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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04] 외감병 구토에 공하 금기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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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傷寒嘔多, 雖有陽明證, 不可攻之.




해석 


 외감병 환자에서 구토가 심한 경우 비록 양명증이 있더라도 공하법을 사용할 수 없다.




사견 및 풀이 


 공하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구토는 소양병의 주 증상으로 외감병 중 소양병의 과정에 있는 환자라면 당연히 공하법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역류하는 기운을 내려주고 구토를 멈추게 하며 리부의 사기를 풀어주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병변의 위치 입니다. 구토가 발생하는 것은 위기(胃氣)가 위로 역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병변도 상부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병변이 상부에 있는 경우 치료를 위해 더 위로 넘겨 올려 배출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상부의 병변에 공하법을 사용하여 중초의 양기를 손상시킬 이유는 없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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