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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98] 양명중풍(陽明中風)의 열사상요(熱邪上擾)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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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陽明病, 但頭眩, 不惡寒, 故能食而咳, 其人咽必痛; 

若不咳者, 咽不痛.




해석 


 양명병 환자에게 단지 머리에 어지러움만 있고 오한감이 없다면 식사에 지장이 없으면서 기침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인두부가 반드시 아프다;

 만약 기침을 하지 않는다면 인두부도 아프지 않다.




사견 및 풀이 


 198조의 양명병은 오한이 없는 것으로 보아 조열로 인한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하는 데에 지장이 없다는 것도 한음(寒飮)이 아닌 열(熱)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양명의 사열(邪熱)이 체내의 풍양(風陽)을 동하게 하여 경맥을 따라 머리로 올라가 요동친다면 머리의 어지러움이 발생합니다. 또한 사열이 위로 폐를 손상시켜 청기(淸氣)를 내려보내는 작용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기침을 하게 됩니다. 사열이 양명경의 순환처인 인후부로 올라가면 인후통 역시 나타납니다.


 198조는 양명중풍에 속하는 조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양명중한은 한사에 적중하여 음사(飮邪)를 끼고 위로 기운이 역상하는 것입니다. 양명중풍은 풍사에 적중하여 열사(熱邪)를 끼고 상부로 올라가 요동쳐 상초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두 특징을 가지고 양명병의 중한, 중풍을 구분해야 하며 태양병의 중풍과 상한까지도 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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