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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少陰病, 六七日, 息高者死.
해석
소음병을 앓은 지 6-7일 째에 숨이 높아 명치 아래로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한의학에서 호흡은 폐(肺)와 신(腎)의 상하관계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가능합니다. 폐가 외부 기운을 받아 청기(淸氣)를 아래로 내려주면 신이 그것을 수납해 주어야 합니다. 그 뒤 사용된 탁기(濁氣)가 위로 올라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신기(腎氣) 혹은 신양(腎陽)이 손상을 입는다면 아래로 내려오는 청기를 받아주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폐를 통해 호흡을 하려는데, 들숨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곧 숨을 얕게 쉬는 증상을 통해 겉으로 표시가 되며 곧 폐와 신의 상하관계가 끊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막기 위해 소음병의 치료에서는 미리 신양(腎陽)의 양상을 파악하여 부족하다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폐와 신의 상하 유기적 관계가 끊어진 뒤에는 손쓰기가 어렵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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