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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少陰病, 下利止而頭眩, 時時自冒者, 死.
해석
소음병 환자에서 설사가 멈추면서 머리가 어지러우며 때때로 앞을 보지 못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면 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 설사가 멈추는 것이 좋은 예후로 나타나려면 손발이 따뜻해지면서 양기가 회복되었을 경우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설사가 멈추고 몸이 회복되지 않고 다른 증상이 발생하였으므로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설사가 멈춘 것은 몸의 하초 부위에서 음액마저도 고갈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기가 부족해 설사를 하고 그로 인해 음액이 고갈되고, 적은 양의 양기이지만 제어해 줄 수 있는 음기가 없어 몸의 상부로 올라가게 되어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깜깜한 것입니다.
상한론에서는 사증(死證)이 몇 가지 없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위절(胃絶)로 위기가 끊어진 것이며 양명병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소음병에서 나타나는 사증이 음갈(陰竭)과 양탈(陽脫)입니다. 297조의 경우에는 음갈양탈에 모두 해당되지만 그 중 음갈의 비중이 높다 볼 수 있겠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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