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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00] 토허목승(土虛木乘) 양상의 복통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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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傷寒, 陽脈澁, 陰脈弦, 法當腹中急痛, 先與小建中湯; 

不差者, 小柴胡湯主之.




해석


- 태양상한 환자의 맥상이 부맥은 삽맥, 침맥은 현맥이라면 응당히 복부에 견인통이 있을 것이니 먼저 소건중탕을 사용할 수 있다;

 (소건중탕 복용 후) 차도가 없다면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陽脈澁, 陰脈弦, 法當腹中急痛 


 양맥은 약하게 짚은 부맥 위치를 말하며 음맥은 강하게 짚은 침맥 위치를 말합니다. 여기서의 부맥과 침맥은 병리적인 맥상이 아니라 진맥을 하는 깊이를 말하는 것 입니다.


 얕은 곳에서 삽맥이 나타나는 것은 기혈의 손상으로 혈맥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을 예상하게 합니다. 깊은 곳에서 현맥이 나타나는 것은 소양병의 맥상으로 소양병의 양상이 있음을 예상하게 합니다. (물론 증상들을 보고 함께 변증해야 합니다.)


 급통은 복부 촉진 시 복근에 경련이 느껴지고 탄탄한 긴장감이 느껴지면서 통증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 小建中湯 


 소건중탕은 처방 이름대로 중초를 건강하게 만드는 처방으로 허증이 있을 때 보충해주고 긴장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기혈 손상으로 복부 긴장감 및 통증을 이루고 있는 100조 환자에 적용 가능하다 봅니다.


 구성은 계지탕 + 교이 (엿) 입니다.


- 小柴胡湯 


 이 조문은 전체적으로 비위를 의미하는 토기가 손상을 받고 간담을 의미하는 목기가 강성해진 상황입니다. 여기서 소건중탕은 비위의 기운을 보충해주며 소시호탕은 간담의 기운을 풀어주고 약화시킵니다. 그렇기에 소건중탕으로 치료를 시도하여 토기와 목기의 균형이 맞춰지지 않는다면 소양경의 사기가 비교적 강대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소시호탕을 처방하여 소양사기를 풀어줍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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