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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96] 소시호탕(小柴胡湯)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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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傷寒五六日, 中風, 往來寒熱, 胸脇苦滿, 嘿嘿不欲飮食, 心煩喜嘔, 或胸中煩而不嘔, 或渴, 或腹中痛, 或脇下痞硬, 或心下悸, 小便不利, 或不渴, 身有微熱, 或咳者, 小柴胡湯主之.




해석


- 태양상한으로 5-6일 앓은 환자이거나 태양중풍 환자에서 오한과 발열이 왔다갔다하고 흉협부에 그득한 느낌으로 괴롭고 음식을 먹고싶지 않으며 심번증상과 함께 구토를 할 것 같은 경우에는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그 외의 혹연지증으로는 흉부의 심번감은 있는데 구토를 하지 않거나 갈증이 있거나 복중에 통증이 있거나 협하에 단단한 덩어리짐이 있거나 심하부에 두근거림이 있고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갈증이 없으면서 몸에 약한 열이 있거나 혹은 기침을 하는 경우 등이 있다.




사견 및 풀이


- 往來寒熱 


 병사가 소양경에 있을 때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소양경은 상한론에서 표리의 중간에 있는 단계입니다. 그렇기에 정기가 사기에 완전히 밀리지도 완전히 밀어내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기가 정기보다 우세하고 음기가 양기보다 세력이 강하면 오한이 발생하고 사기보다 정기가 우세하고 음기보다 양기가 세력이 강하면 발열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어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이 한열왕래입니다. 오한과 발열이 동시에 나타나는 태양병과 오한이 없는 양명병과는 발열양상에서 구분 가능합니다


- 胸脇苦滿, 嘿嘿不欲飮食 


 소양경의 순행 부위에는 흉협부가 포함되기에 소양경의 기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그 부위에 그득함과 괴로움이 발생합니다. 또한 소양경과 관련된 장부로 간과 담이 있습니다. 간담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막힌 것을 뚫어내고 내보내는 능력이 부족해집니다. 이는 곧 감정의 표현 및 발산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 표정도 없고 말도 없는 묵묵 상태가 됩니다. 그와 동시에 비위에서 음식물의 전도기능의 저하도 초래하므로 추가로 음식을 먹는 것이 부담스러워집니다.


- 小柴胡湯 


 화해(和解)시키는 대표적인 처방입니다. 태양병은 사기가 외부에 있으므로 발산시키고 양명병은 사기가 내부에 있으므로 배출시킵니다. 하지만 소양병은 표리의 사이에 있으므로 그 공간에서 풀어헤쳐버리는 과정을 통해 사기를 없애는데 이를 화해라고 합니다.


 열을 식혀주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구토를 내려주고 기운을 북돋우며 중초의 기능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구성은 시호, 황금, 인삼, 반하, 자감초, 생강, 대조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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