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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

Sway back의 조절자, 전경골근 (Tibialis anterior)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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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자세가 Sway back posture를 취하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럼 뒤로 넘어질 것 같은데 왜 넘어지지 않을까요?


누군가 넘어지지 않도록 앞에서 잡아주는 건 아닐까요?


네, 맞습니다. 앞에서 무게중심을 맞춰주는 근육이 있습니다.


전경골근(Tibialis anterio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lateral tibial condyle, 1/2 of lateral surface of tibia

 

Insertion : medial cuneiform, base of the first metatarsal bone

 

Function : control sway back, dorsiflexion & supination of ankle joint

 

협력근 : dorsiflexion of ankle joint - tibialis anterior, extensor digitorum longus,

peroneus tertius, extensor hallucis longus

 

길항근 : plantar flexion of ankle joint - gastrocnemius, soleus, peroneus longus & brevis,

long flexors of toes, tibialis posterior

 


전경골근은 정강이 뼈의 바로 바깥쪽에 위치하며 위아래로 주행합니다.


족관절을 족배굴곡 시켜주고 발의 회외에 관여합니다.


그 외에도 Sway back posture에서 경골의 각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사용되죠.

 

 

 


하이힐을 오래 신거나 외상으로 발목에 염좌나 골절이 온 경우 전경골근에 압통점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전방구획 증후군이 있거나 고르지 못한 지면 혹은 경사진 길을 걸을 때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전방구획 증후군

 

 달리기를 많이 하는 경우 다발합니다. 소퇴의 경골, 비골, 그 사이의 전후방에 신축성이 떨어지는 근막들을 기준으로 구획이 형성됩니다. 이 구획 안의 근육들 내부의 압력이 증가되어 붓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이것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먼저 정맥의 흐름이 방해받아 근육 부종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압력이 더 증가하면 동맥의 흐름도 방해받아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주로 마르고 건강하고 체지방이 적은 사람들에서 호발하며 운동에 의해 유발되어 운동이 끝나고 나서도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운동이 끝난 뒤 사라지는 경골 스트레스 증후군과 감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방구획 증후군은 경골 외측 전방에 주로 통증을, 경골 스트레스 증후군은 경골 내측 전방에 통증을 주로 호소하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3-4개월간의 충분한 휴식이 치료 방법이며 이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 근막 절개를 통한 감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 전후의 ice pack이 효과적일 수 있다.


전경골근의 압통점이 있다면 그에 따른 방사통이 가장 큰 증상이며 심한 경우 발목의 족배굴이 약해집니다.


주위의 다른 근육 이상 없이 단독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단독 발생의 경우에는 야간통도 없고 족저굴곡 시에도 통증이 없습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triggerpoints.net/muscle/tibialis-anterior



전경골근의 문제로 근력이 약해지면 보행 중에 발생하는 Foot slap이나 Foot drop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Foot drop의 경우에는 전경골근 단독 약화로는 발생하지 않고

족배굴에 관여하는 모든 근육의 약화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환자를 편한 자세로 눕힌 뒤 무릎과 고관절을 살짝 구부려 침치료를 시행합니다.


신경을 피하기 위해서 경골을 향해 시행하며 뼈에 닿을 깊이로 하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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