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십자인대의 동업자, 슬와근 (Popliteus)

후방십자인대는 슬관절의 운동에 있어 안정성을 강화시킵니다.

경골이 대퇴골의 후방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죠.

하지만 사람도 그렇듯 혼자서 일을 담당하면 힘들고 오래하지 못 할 겁니다.

이런 후방십자인대를 도와주는 근육이 있습니다.

슬와근(Popliteu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lateral femoral epicondyle

 

Insertion : posterior surface of tibia, proximal to soleus line

 

Function : internal rotation of tibia (status in fixation of femur), external rotation of femur (status in fixation of tibia), prohibit lateral femoral epicondyle from leaving to forward on tibia

 

협력근 : internal rotation of tibia - popliteus, medial hamstring, sartorius, gracilis

 

슬와근은 슬관절의 외측면에서 시작되어 오금 아래를 종아리 근위부 내측면으로 주행합니다.

길이가 비교적 짧은 근육이기에 슬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좋습니다.

경골의 내회전과 대퇴골의 외회전을 담당하는데 이는 상대적인 것으로 고정된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러한 슬와근은 쪼그리고 앉은 자세를 너무 오래 취하고 있으면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언덕을 달려 내려가거나 후방십자인대에 손상이 있을 때에도 압통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에서의 과도한 회외도 경골의 외회전을 유발시킬 수 있어 슬와근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압통점이 발생한다면 슬관절의 뒷면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쪼그려 앉으려 하면 오히려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도 하죠.

압통점에 따른 방사통도 발생하며 언덕이나 계단을 내려가는 동작에서 오금부위의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triggerpoints.net/muscle/popliteus

 

슬와근에 압통점이 발생한 환자는 무릎을 완전히 펴는 자세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무릎을 90도 구부린 상태에서 경골을 수동적으로 외회전 시키려 할 때 제한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비복근의 내측섬유를 밀어내고 침치료를 시행하며 너무 깊게 찌르면 신경에 닿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후방십자인대와 유사한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 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발생한 뒤에도 방치한다면

슬와근에도 손상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