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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상편 010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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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太陽病下之後, 脈促胸滿者, 桂枝去芍藥湯主之. 若微寒者, 桂枝去芍藥加附子湯主之.




해석 


 太陽病 환자에게 下法을 사용한 뒤에 脈促하고 胸滿을 보이는 경우 桂枝去芍藥湯으로 치료한다.

 만약 裏部의 오한을 보이는 경우라면 桂枝去芍藥加附子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10장도 下法後라고 언급하였으니 證의 변화가 발생한 경우를 서술합니다. 지금 나타나는 胸滿은 환자가 흉부에서 자각적으로 느끼는 괴로움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아래로 미친다면 타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胸滿은 半夏瀉心湯證의 心下痞硬이나 小柴胡湯證의 胸脇苦滿과 감별이 가능하고, 감별해야 합니다.


促脈은 浮數과 유사하면서 短促한 것을 말합니다. 그 외에 數脈 중에 때때로 멈추는 맥이라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促脈은 太陽病에 攻下法을 사용하여 正氣가 부족해짐으로써 발생하는 맥상입니다.


 微惡寒은 경미한 惡寒이 아니라 깊은 곳의 惡寒이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그렇기에 表證이 아닌 裏證의 惡寒인 것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惡寒을 치료하기 위해 附子를 사용하며 桂枝去芍藥加附子湯으로 치료합니다.


 太陽病에 攻下法을 사용한 뒤 腹滿이나 腹痛 등 복부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芍藥을 활용하여 陰을 강화시켜야 하므로 桂枝加芍藥湯을 사용합니다. 10조에서는 氣의 上衝으로 흉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므로 芍藥을 제거하여 桂枝의 효과를 조금 더 강하게 하고 陽의 기능을 도와줍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송본과는 맥상의 파형에 대한 해석이 다릅니다. 또한 惡寒을 裏證으로 보고 附子의 사용을 파악한 점이 차이를 보이며 病位에 따라 약재의 사용을 조절한 것은 鬱證의 개념으로 작약을 제거한 송본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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