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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20] 이양병병에서 태양병이 나은 후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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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二陽倂病, 太陽證罷, 但發潮熱, 手足漐漐汗出, 大便難而譫語者, 下之則愈, 宜大承氣湯.




해석 


 태양양명병병의 환자에서 태양병은 이미 나았고 조열(潮熱) 증상은 남았으며 손발에 약간씩 땀이 나면서 대변을 보기 어렵고 섬어가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 하법을 사용하면 나으니 대승기탕이 적절하다.




사견 및 풀이 


 병병(幷病)이라면 태양병이 낫지 않은 상태에서 양명병으로 전변된 환자를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 태양병은 나았다고 하니 병병의 상황에서 양명병만 남은 상태입니다. 또한 뒤의 증상들을 보아 이미 실(實)의 상태가 형성된 것으로 보아 양명리실증(陽明裏實證)만 남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법을 사용하며 대승기탕을 처방합니다.


 양명병에서 한출을 전신한출과 수족한출로 나누어 보면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열이 많으면서 체내에 진액도 충만하다면 전신에 땀이 납니다. 하지만 열이 뭉쳐있으면서 진액도 손상을 많이 받은 상황이라면 손발에만 땀이 납니다. 한출의 양상으로 진액의 손상 여부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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