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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7] 계지탕 금기 - 주객(酒客)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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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若酒客病. 不可與桂枝湯. 得之則嘔. 以酒客不喜甘故也.




해석


- 평소에 술을 즐겨마시는 사람에게는 계지탕을 처방할 수 없으며 복용하면 바로 구토가 발생하는데 이는 술을 즐겨마시는 사람에게 단맛이 적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 주객


 이는 술을 즐겨마시는 사람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체내에 습열을 축적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또한 크게 보았을 때는 환자의 기호나 체질, 환경 등을 고려해서 처방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 계지탕 성질


 계지탕의 한의학적 성질은 신감온(辛甘溫)입니다. 이 중 감미(甘味)는 체내에서 습열을 조장하는 성질을 띱니다. 그렇기에 평소 습열이 많은 환자에게 습열을 조장하는 감미를 처방하면 습열이 생리적 범위를 벗어나 증가하게 되고, 이는 소화계통에 악영향을 끼쳐 위기상역을 일으키게 됩니다.


- 결론


 환자의 기저상황을 이해하고 상충되지 않는 처방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 술을 좋아하는 환자에게 무조건 계지탕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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