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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상편 013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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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服桂枝湯, 大汗出, 脈洪大者, 與桂枝湯, 如前法. 

若形如瘧, 一日再發者, 汗出必解, 宜桂枝二麻黃一湯.




해석 


 桂枝湯을 복용한 뒤 땀을 너무 많이 흘려 脈洪大한 경우에는 桂枝湯을 전에 복용하던 방법대로 복용한다.

 만약 환자의 형상이 학질과 유사하며 하루에 두 번 발작하는 경우는 땀을 흘려야 나을 수 있으니 桂枝二麻黃一湯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13장은 예로부터 논란이 많았던 문장입니다. 桂枝湯은 강한 發汗劑가 아님에도 땀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면 상당히 심한 虛證일 가능성이 높은데 맥은 洪大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洪大脈에도 虛實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보았을 때는 쉽지 않습니다.


 大汗出이라는 표현은 大汗出後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긴 했지만 證의 변화는 없다는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에 다른 證으로 傳變되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大塚敬節은 문장에 이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發熱 증상과 함께 洪大脈이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桂枝湯을 주며 惡風이나 頭痛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桂枝二麻黃一湯證은 현대의 말라리아와 유사한 양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에서는 땀의 배출로 인해 양기가 외부로 떠있는 상황에서 洪大脈의 원인을 찾습니다. 땀을 흘린 뒤 여전히 桂枝湯證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공통적인 해석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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