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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37] 양명병 축혈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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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陽明證, 其人喜忘者, 必有蓄血. 

所以然者, 本有久瘀血, 故令喜忘, 屎雖硬, 大便反易, 其色必黑者, 宜抵當湯下之.




해석 


 양명병 환자가 건망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축혈증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까닭은 본래 오래된 어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건망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비록 대변이 단단하더라도 대변의 배출은 어렵지 않으며 그 색이 반드시 검게 나타나니 저당탕으로 하법을 시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양명증이라고 언급만 하였으며 구체적인 증상은 조문에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양명병인지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축혈증을 이루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중한의 계열보다는 중풍의 계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축혈은 양명병에서 나타나는 열사와 오래된 어혈이 체내에서 결합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건망증을 들고 있어 태양병에서 언급되었던 축혈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태양병의 축혈은 발광, 소변불리, 소복경통 등의 하초 위주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소에 어혈이 오래도록 있었던 환자라면 전체적인 기의 순환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어떠한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당탕의 처방은 무조건적인 것은 아닙니다. 중초와 하초 중 어느 곳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인지를 판단하여 처방하여야 하며 저당탕의 경우 하초에 있는 축혈에 조금 더 유리한 처방이라고 생각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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