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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36] 양명병 환자에서 나타난 발황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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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陽明病, 發熱汗出者, 此爲熱越, 不能發黃也; 

但頭汗出, 身無汗, 劑頸而還, 小便不利, 渴引水漿者, 此爲瘀熱在裏, 身必發黃, 茵陣蒿湯主之.




해석 


 양명병 환자가 열이 나면서 땀을 흘리는 것은 열월(熱越)이라 하며 발황 증상이 나타날 수 없다;

 단지 머리에만 땀이 나고 소변이 잘 안 나오고 갈증이 있어 물을 마시고자 한다면 이는 리부에 열이 뭉쳐있는 것으로 몸에 발황 증상이 반드시 나타난다. 이는 인진호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열월(熱越)은 리부의 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에 습열로 인해 발생하는 발황 증상이 나타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양명병에서 열과 습사가 결합을 하면 기의 순환을 막게 되고 진액이 상승하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목이 마르고 소변도 안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어열재리라고 표현하였으며 습열이 체내에 있는 것이 확실하므로 발황 증상이 나타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담(膽)즙의 배출이 원활치 못하고 전신의 맥외로 빠져나가 발생하는 것이 발황입니다. 그렇기에 담에 자리잡은 열사를 내려주고 맥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도와 발황을 해결해주는 인진호탕을 사용합니다. 구성은 인진호, 치자, 대황 입니다.


 습열성 발황은 습사가 우세한 유형, 열사가 우세한 유형, 습사와 열사의 세력의 크기가 비슷한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236조의 발황은 열사가 우세한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겠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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