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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29] 소양양명동병(少陽陽明同病)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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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陽明病, 發潮熱, 大便溏, 小便自可, 胸脇滿不去者, 與小柴胡湯.




해석 


 양명병 환자에게서 조열(潮熱)이 나타나고 대변이 무르면서 소변은 정상인데 흉협부의 그득함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소시호탕을 사용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지금 환자의 병은 양명경에 머물고 있지만 열(熱)의 단계에서 머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대변이 무르고 소변에도 지장이 없기에 조(燥)나 실(實)의 단계까지 미치지 못했음을 짐작해 봅니다. 거기에 흉협만에 그득함과 괴로움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소양경의 유주부위이므로 소양경에도 사기가 머무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환자는 소양양명동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하법을 사용할 수 없고 소시호탕으로 소양경을 먼저 치료한 뒤 양명경의 사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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