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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82] 발한 후 신양(腎陽)손상으로 인한 수기(水氣)의 범람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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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太陽病發汗, 汗出不解, 其人仍發熱, 心下悸, 頭眩, 身瞤動, 振振欲擗地者, 眞武湯主之.




해석


- 태양병 환자에게 발한법을 사용하여 땀을 흘렸지만 병이 풀리지 않고 발열이 있으면서 심하부에 두근거림이 있고 두목현훈, 전신근육조동, 땅에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진무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발한 후 증상들 


 발한 시 한출이 과다한 경우 역시 양기의 손상을 불러오는데 이것이 신장에서 나타나는 경우를 82조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신양이 손상된다면 신양이 갈무리하고 있던 수기가 여기저기로 흘러가거나 넘쳐버립니다. 이것이 심장으로 넘치면 심하계, 근육에 영향을 미치면 근육조동을 초래합니다. 또한 두부로 올라가야 하는 청양에 영향을 주어 올라가지 못하게 되면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캄캄하게 되어 심한 경우 서있지 못하고 넘어지려고 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 眞武湯 


 진무탕은 양기를 보충하여 따뜻하게 하고 몸 안에 무분별하게 범람하고 있는 수기를 배출시키는 처방입니다. 물론 발열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표증도 풀리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신양의 손상으로 인한 증상들이 더 비중있게 비쳐지는 상황에서는 선리후표(先裏後表)의 치료순서를 적용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진무탕을 먼저 처방한 것으로 보이며 급한 증상들이 치료된 후에도 표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변증이 된다면 표증을 치료하는 처방을 추가로 복용하면 됩니다.


 구성은 포부자, 복령, 백출, 생강, 작약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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