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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24] 저령탕의 금기증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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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陽明病, 汗出多而渴者, 不可與猪苓湯, 以汗多胃中燥, 猪苓湯復利其小便故也.




해석 


 양명병 환자가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을 느낀다면 저령탕을 사용할 수 없다. 땀을 많이 흘리면 위장이 건조해지는데 저령탕을 복용하여 소변을 배출시키면 진액의 손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양명병 환자에서 위기(胃氣)에 손상이 있는 경우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천인 음식물의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영양분의 흡수가 어려워지고 진액, 에너지 등이 체내를 순환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열 때문에 땀의 배출이 발생하니 갈증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222조와 같이 백호가인삼탕을 처방하여 치료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저령탕을 사용한다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저령탕은 음액보충이나 열을 식히는 것보다는 수분의 정체를 배출시켜주는 역할이 큰 처방으로 223조와 같은 상황에 사용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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